rakuen/Illust
이별
2018. 6. 6. 20:15이별
personal
2017
2150*3035 300dpi
생의지의 신
그는 죽기 직전의 사람에게 다가와 주마등을 보여준다.
부슬한 머리를 쓸어넘기며 '주마등'을 어루만지는 그의 모습이란…
마치 제가 죽는 마냥 비참하고, 서럽다.
그는 죽음의 신과 본질은 다르지만,
같은 곳에서 같은 사람에게 다가간다는 점은 동일했다.
물론, 서로가 원해서 사람의 생사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살아난 나는 눈에 띄게 기뻐하는 그에게 '이별' 이라는 이름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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